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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차이코스 슬림 플러스 듀얼' 궐련형 전자담배

by aegypius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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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BAD라는 전자담배를 사용한지 100일이 살짝 지났다. 제품이 성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더이상 사용하면 안될 것 같아서......그래서 다른 제품으로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석달 조금 더 사용하고 내가 느낀 AVBAD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 가지 이다.

1. 상단 뚜껑 안쪽의 플라스틱이 열에 녹아서 없어진다. 그 없어진 플라스틱을 내가 다 먹은건가?

  어떤 부위인지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고...플라스틱이 차츰 녹아서 없어지는 중간과정의 사진을 찍어두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2. 연초담배 보다는 덜하겠지만....그와 비슷한 입냄새는 여전히 난다.

  나는 담배냄새 때문에 권전담을 사용한다. AVBAD를 사용한 후에는 집사람한테 담배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했다. 오래전 일반 연초담배를 피울 때의 냄새라고 한다....-_-;

  가끔 일반 연초담배를 얻어 피울 때가 있는데... 0.5나 1mg 등의 순한 담배를 피워도 역겹고 매캐한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곤 했는데... AVBAD를 사용한 이후로는 독한 연초담배를 피워도 그런 냄새가 안느껴진다... (전자담배를 피울 수 없는 상황일 때(방전, 담배 떨어짐, 집에 두고옴 등..) 어쩔 수 없이 피우는 것일뿐 주기적으로 일반 연초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니기에 ... 일반 담배에 대한 입냄새는 비흡연자 만큼 감지한다.)

  물론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AVBAD를 사용하던 최근에도 냄새가 안나서 흡연자인줄 몰랐다는 분들도 계신다. 그나마 일반 연초담배에 비해서 냄새가 조금 덜 한것 같기는 하다. (분명히 릴, 아이코스, 글로 보다는 독하다.)

  1,2,3 단계의 온도조절은 참 좋았는데...1단계의 온도를 조금 더 낮추고...상단 캡의 안쪽을 열에 강한 소재를 사용했더라면....플라스틱이 녹아 없어지는....그리고 궐련의 겉 종이까지 태워서 독한 연기를 발생시키지는 않았을 텐데........


  차이코스 슬림 플러스 듀얼(이름이 너무 길다 -_-;)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최근 만났던 지인이 슬림 플러스..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제품을 시연해 보았기 때문이다.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다. 지인은 매장에서 구매했다고 하던데 우리동네에는 매장이 없는 것 같아서...온라인으로 구매했다. 듀얼은 릴이나 아이코스의 기능에 글로 처럼 밖(?)에서 히팅해주는 기능까지 얹은 것 같던데...그게 구매 이유는 아니다. 단지 슬림 플러스가 마음에 들었는데..그것보다 신형이라기에.....-_-;

가장 좌측이 AVBAD이고 나머지는 차이코스 슬림 플러스 듀얼을 확실히(?) 개봉(??)한 사진이다.

  한 시간 사용하고 내가 느낀 차이코스 슬림 플러스 듀얼(개명할 생각은 없으신지...)의 장점은...

  1.  (250~260도에서) 담배의 표면까지 태우지 않으면서도 맛(?)과 연무량이 만족스럽다.
  2. 예열시간이 매우 빠르고 액정에 현재의 온도와 남은시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3. 히팅 온도를 200도 부터 300까지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나한테 맞는 온도를 찾을 수 있다.)

  한 번 밖에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슬림 플러스와 슬림 플러스 듀얼의 맛 표현력은 같은 것 같다. 구매 후기를 보니 상단 캡의 단차와 사용하다보면 제품 표면의 코팅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들 하는데...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표면 껍데기가 까지거나 뚜껑에 단차 생기는 것은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일단 패스~한다. 단지..내구성이 좋아서 오래오래 버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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