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nom......

freenom의 홈페이지

  이곳을 이용한지 벌써 5년이 넘었다. freenom은 최상위 도메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tk / .cf / .ml / .ga  / .gq 와 같이 간결한 도메인(모두 최상위 국가 도메인이다)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기에 서버에서 테스트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co.kr이나 .kr 과 같은 국내 도메인을 제외한 .com / .net 등의 도메인도 비교적 저렴하게 등록할 수 있다. 특히나 국내에서 3만원 안팎의 등록비용이 드는 도메인을 이곳에서는 USD 7~8 정도면 등록이 가능하다.

  일부 도메인 등록대행업체처럼 처음 등록비용은 저렴하지만 기간연장할 때에 비용이 뛰어 오르지도 않는다.(등록비용과 연장비용이 동일하다 - 1년기준) 등록한 도메인은 freenom의 네임서버를 이용할 수 있으며(웹에서 글루레코드의 추가/편집 가능) 자신의 서버가 있다면 직접 네임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도메인을 등록할 때에 등록자의 정보(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를 비공개로 설정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freenom의 단점은 조금 심각하다. 우선 사이트 자체가 불안하여 가끔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한다. 대게는 일시적이지만.....가끔은 며칠씩 걸리기도 한다.

502 Bad Gateway error

504 Gateway Time-out error

  물론 위와같은 오류로 freenom에 로그인이 안되더라도 이곳에서 등록한 유/무료 도메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네임서버를 변경하기 위해서 도메인의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거나, 도메인의 사용기간을 연장하려 한다면 분명 낭패이긴 하다. freenom의 본사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와의 시차가 8시간으로 한국이 빠르다. 이러한 상황이면 월요일 오후 5시 이후에나 복구가 될지 궁금하다. -_-;

  또다른 문제점으로는 freenom이 가끔(?) 무료 도메인을 아무런 통보나 예고도 없이 회수해 간다는 것이다. 나 또한 한 번 당해보기는 했지만 그 한번이 조금 치명적이었다. PunyCode를 이용해서 100개 가까운 한글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 8~9개월만에 모든 도메인이 정지되었고 나의 freenom 계정까지 사라졌다. 물론 나의 경우는 freenom 자체의 검열(?) 기준에 걸려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계정의 삭제나 도메인의 회수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비공개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지들 xxx대로)

  나의 경우는 스팸(?)처리 되었을 수도 있다고 치지만 hostadvice.com/hosting-company/freenom-reviews/ 등의 글을 보면 인기있을 듯한 도메인 등도 그냥 회수해 가는 것 같다 -_-. hostadvice.com에서의 평점은 거의 바닥이지만 (godaddy와 동급인듯 하다) 처음 말한대로 정식 도메인으로 네임서버나 웹서버, 기타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처음 freenom을 알았을 때에 도메인 리셀러로 등록을 해볼까..라는 생각도 있었는데...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들은 아무리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다. 심지어 나의 freenom 계정이 삭제되었을 당시 해당 계정으로 유료도메인도 등록하고 결제한 상태였다. 결국에는 freenom이 아닌 해외의 master카드가 승인된 곳에 승인취소 요청을 했던 기억이 있다. 메일 발송 후 24시간 이내에 처리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freenom의 도메인에 대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hostadvice.com/hosting-company/freenom-reviews/domai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