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의 저장공간 부족과 환율 등의 이유로 서버 이전을 고려하게 되었다. 물론 서초동의 SK IDC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세컨드(?)서버는 저장공간의 90% 이상이 남아 있지만 메인 서버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다. 고성능(?) 서버를 보조 서버로 사용하고 VPS를 메인으로 쓰는 웃지 못할 상황이다.
VPS 선택시 가장 고려하게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안정성과 가격대비 성능이다. 내가 직접 사용해본 업체들은 극히 소수이지만 국내 업체를 선택한다면 일단 속도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다들 잘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카페24가 괜찮았다. 해외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면 '국내에서의 접속 속도'가 성능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그 유명한 Vultr은 국내 서울리전이 있으며 실제 ping 테스트에서도 평균 3ms 정도의 속도를 보여준다. 이 속도는 서초동의 SK IDC 센터에 있는 서버(2ms)와 거의 동일하다. 환율이 치솟기 전에는 꽤나 메리트가 있었는데(사실 지금도 저렴한 편이긴 하다) 지금은 카페24에 비해서 그나마 조금더 나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여기에 조금만 더 보태면(?) VPS가 아닌 단독서버를 사용할 수도 있다. 고민이 많아지는 순간이다.
아래 링크된 사이트에서 해외서버들의 리전별 실제 속도(ping / upload / download)를 확인할 수 있다.
Speedtest by Ookla - The Global Broadband Speed Test
Use Speedtest on all your devices with our free desktop and mobile apps.
www.speedtest.net
가성비 좋은 해외 서버를 찾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_-;
contabo의 4core / 8G ram / 200G SSD / 32TB Traffic 이 월 $6.99 정도로 가성비는 훌륭하다. 독일 업체인데 리전은 독일이나 아시아보다는 미국(서부)쪽을 택하는 것이 국내에서 접속하기에는 그나마 속이 덜(?)터진다...ㅎㅎ
speedtest.net이 있음에도 contabo에 vps 2개를 설치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리전도 계속 변경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싱가폴)로 옮겨볼 계획이 있긴 한데.........사실 큰 기대는 없다.
[2022.08.09]
기대하지 않았던 싱가폴 리전이 가장 빠른 ping 응답속도를 보여줬다. 단위(ms)
| 미국서부. Seattle | 156 |
| 미국중부. St.Louis | 194 |
| 미국동부. New York | 207 |
| 독일 (Nuremberg / Munich / Dusseldorf) | 314 / 245 / 270 |
| 영국 (Portsmouth) | 269 |
| 싱가폴 | 80 |
100ms 안팎이라면...웹서버로 사용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실제 테스트 결과는 미국 중부(세인트 루이스)보다도 못하다. 역시나 ping 응답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_-; 한국이나 일본에 새로운 리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2024-05-02 22:54]
아무생각없이 contabo에 접속해 보니 일본 도쿄에 새로운 리전이 보인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4코어, 6GB 램, NVMe 100GB (혹은 SSD 400GB), 월 10TB 트래픽이 US달러로 월 7.75이다. 대충 월 12,000원 안쪽이다. ㅎㅎ 조만간 테스트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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